다양한 악재들이 증시를 압박하고 있으나 2024년 긍정적으로 기대

11월 2주차 한눈에 보는 증시
2023.11.07

읽는시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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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부담, 지정학적 리스크,
기업실적 실망감 등 작용

10월 한 달간 KOSPI 는 7%대, KOSDAQ은 12%대 하락했습니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안정에 핵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높아지고 국내외 기업실적들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KOSPI 지수 및 누적 외국인 순매수 추이

코스피 지수와 누적 외국인 순매수의 추이를 나타내는 선 그래프. 23년 1월부터 23년 11월까지의 기간이 반영됨.

자료: Quantiwise, KB증권

미국 GDP 성장률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등 강한 미국 경제가 고금리 장기화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테슬라 알파벳 메타로 이어지는 실적 부진과 국내도 2차 전지 반도체 기업들이 실적 발표 후 급락세를 시현하며 KOSPI지수가 2,300pt 를 하회 (10월 26일)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GM 등이 수요 둔화 우려를 반영해 전기차 생산 목표를 철회하는 등 관련 산업 수요 둔화가 확인되면서 KOSDAQ 지수 영향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연말연초쯤 경기 주춤하겠지만,
2024년 전반적으론 확장세 유지될 듯

연준의 과잉긴축 반복에 국채금리 상승은 연말연초 경기 실적 추정치를 둔화시킬 것이며 주식시장도 '과잉긴축'의 영향 아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다만 경기가 침체까진 가지 않을 것으로 보는데, '시장 발작'이 나타나면 연준은 완화로 피벗(통화정책 전환)하여 경기를 받칠 것이고 이러한 연준 피벗은 증시 바닥을 만들 것입니다. 이를 알 수 있는 지표로 '증시하락+금리하락'을 제시합니다.


KB증권은 2024년 코스피 타깃을 2,810pt로 전망합니다. 또한 업종은 상반기까진 '투자 관련 경기민감주'의 모멘텀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말연초 경기 둔화 때는 '방어주+실적주'의 순환매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2024년 전반적인 확장세 유지 전망

코스피와 OECD Leading Indicator의 추이를 나타내는 선 그래프. 2018년부터 2025년까지의 기간이 그래프에 반영되어있다.

자료: REFINITIV, KB증권

차트로 보는 증시

1. 미 하원의장에 보수적 성향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선출

  •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 당선 직후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11월 17일로 임박한 임시 예산안을 내년(1월 또는 4월)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셧다운 리스크 해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인물들의 정치적 성향의 정도를 나타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경우 가장 보수적인 성향으로 평가받는다.

자료: Bloomberg 보도인용, KB증권

2. 미 4분기 국채 발행 계획 발표, 3분기 대비 큰 폭 축소

  • 미 재무부가 4분기 7,760억 달러의 차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지난 8월에 발표한 전망치인 8,520억 달러와 3분기 1조 달러 규모 대비 크게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나, 미 재무부의 순 차입 규모는 큰 상황으로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국채 순발행 금액 전망

국채 순발행 금액의 전망을 나타낸 막대 그래프. 22년 4분기부터 24년 1분기까지의 전망으로 1,2차 예상 및 실제 수치를 비교하고 있다.

자료: 미재무부,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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