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 상승 속에 3분기 기업실적 결과에 따라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2%를 상회하면서 다우존스와 S&P500지수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느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테슬라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큰 폭 상승했습니다. 이에 나스닥 지수는 테슬라의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에는
M7(Magnificient 7) 종목 중 알파벳, MS, 메타, 애플, 아마존 등 5개 종목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증시의 상승을 주도하는 대형 기술주의 실적 결과에 따라 지수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3분기 실적과 향후 실적 가이던스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얼마남지 않은 미국 대선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