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과 미 대선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이민 등의 정책이 다시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확산되면서 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44% 수준으로 큰 폭 상승했고, 12월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확률이 40% 수준까지 상승(Fed Watch 기준)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테마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결과에 따라 관련 업종 및 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아울러 최근 들어 신중한 스탠스를 보이고 있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가 수정될 경우 인하 싸이클을 반영해 강세를 보여왔던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