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규제 강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하락했습니다. 상무부는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으로 반도체 칩을 수출할 때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칩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분기 55억 달러 규모 손실이 예상되고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큰 폭 하락했습니다.
한편, 파월 연준 의장은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더라도 연준의 개입은 없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대선 경선이 시작되며 정책 테마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주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와 한-미 관세 협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테슬라, 아마존,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기업 활동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미국 대표단과의 협상에서 국가별 상호관세와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 부담을 최소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 업종별 차별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