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중국 부동산 리스크 고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약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Country Garden·벽계원)이 촉발한 디폴트 위기가 금융권으로 전이될수 있는 위험이 증가하며 중국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FOMC 의사록 공개 후,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번 주에는
잭슨홀 심포지엄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에서 ‘경제 전망’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인데,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테마의 강세를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지난 5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AI, 반도체, 기술주의 동반 강세와 더불어 글로벌 증시 상승 흐름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