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국제유가(WTI) 강세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 이하 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러시아도 연말까지 감산에 동참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더욱이 국제유가 강세는 인플레이션의 상방 압력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 고조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한편 애플 등 기술주가 특히 더 약세를 보였는데, 중국 정부가 공무원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미·중 갈등 확대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9/13)와 애플의 신제품 출시 이벤트(9/12)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은 CPI가 반등세로 전환했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최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인 점이 물가의 상방 압력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애플 및 기술주는 미·중 갈등 우려로 지난 주 약세를 보였는데, 예정된 아이폰15 발표를 통해 기술주 전반의 위축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을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