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안정화 지속 여부에 주목해야 할 한 주

지난 주 글로벌 증시는

지난 주 개최된 미국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줄어들었다고 시사한 것에 힘입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모두 3주만에 상승으로 전환하였습니다. 11월 FOMC 이후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고, 한주간 주식시장도 코스피가 +2.8%,미국 S&P500가 +5.8%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미국 연준이 시장금리 상승을 의식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미국 재무부도 최근 장기 금리 급등을 의식해장기채권 비중을 낮추는 발행 계획을 발표함에따라 장기금리 급등과 관련한 시장 불안심리는다소 진정될 전망입니다. 또한 고용시장이 완만하게 둔화되는 것으로 발표된 미국의 10월 고용지표도 시장심리 안정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한편 감독 당국이 전격적으로 내년 6월까지한국 공매도를 전면 금지함에 따라 공매도 잔고가 높았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단기 수혜가예상됩니다. 하지만 동 조치가 펀더멘탈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만큼 장기적인 증시 상승 효과는 미지수라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1,350원대에서 출발하여 주 후반 1,32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더욱이 주말 사이 미국 10월 고용 부진 소식과 미국채 장기금리 급락, 달러화 약세 등으로 역외 환율이 1,307원까지 급락하여 금주에는 1,30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달러화 약세와 달러/원 환율이 급락한 배경은 지난주 미국 11월 FOMC 회의종료 후 이번 회의가 이전보다 더 ‘완화적’ 이었다는 해석과 핵심 지표인 고용지표의 부진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미국 10년물 금리가 중요한데, 10년물 금리의 4.5% 지지 여부와 달러/원 환율의 200일 이평선인1,307원 지지 여부가 중요해 보입니다.

지난주 빅 이벤트였던 미국 11월 FOMC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동결했고,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의에 대해 시장에서는 완화적으로 평가했고, 미국채 10년물 등 장기금리는 하루 20bp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주 후반 발표된 미국 10월 고용도 취업자 수 증감이나 실업률, 임금상승률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고, 미 국채 장기금리는 추가 하락했으며, 달러 약세에 달러/원 환율은 주간 30원 이상 하락했습니다.

내년 말 연방금리선물(FFR)이 4.5%를 하회, 장기금리 조정이 예상되며 다음 10년물 금리레벨은 4.5% 수준으로 9월 FOMC 이후 금리입니다. 향후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 특히 주간 고용과 물가 결과에 따라 금리 영향 및 달러강세 압력은 더 약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