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지난 주 미국 증시는 그동안 시장을 이끌어 온 대형 기술주(Magnificient 7)의 조정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한편, 연준의 긴축 우려는 크게 완화되었는데, 파월 의장이 의회 보고에서 시장 친화적 발언을 하고, 2월 고용 지표 결과가 둔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2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부문 고용은 27.5만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9.8만명)를 상회했지만, 실업률은 전월(3.7%) 대비 반등한 3.9%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번 주에는 2월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진 바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 예정된 3월 FOMC(현지시각 3.19~20)를 앞두고 이번 2월 CPI에 시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14일에는 2월 소매판매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소매판매 결과를 통해 미국 경제의 약6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의 둔화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