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둔 벤츠와 BMW의 경쟁이 새로운 라운드로 접어들었습니다. 두 브랜드 베스트셀러이자, 국산 수입차 1위를 다투는 인기 모델 E-클래스와 5시리즈의 신형 모델이 나란히 출시했기 때문이죠. BMW는 지난해 10월 8세대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했습니다. 벤츠는 지난 1월 11세대 E-클래스를 국내 출시하며 맞불을 놓았죠. BMW는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 총 7만7,395대를 판매하며 벤츠(7만6,697대 판매)를 2위로 밀어내고 8년 만에 수입차 왕좌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모델별 연간 판매량을 따져보면 지난해에도 1위는 7년 동안 선두 자리를 지킨 E-클래스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판매량은 한 발 앞서 신모델을 출시한 5시리즈의 승리였습니다.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입니다. 신형 모델의 경쟁에서 과연 어떤 모델이 승기를 쥐게 될지 두 모델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보고 비교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