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가 차세대 전기 플래그십 모델 No8을 공개했습니다. No8은 중형 크로스오버 SUV로 키가 껑충한 패스트백 세단과 같은 모습인데요. 이름은 프랑스어로 ‘number’를 쓰는 방식으로 알파벳 ‘o’를 위첨자로 사용했는데요.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향수 이름을 떠오르게 합니다. 투톤 색상으로 치장한 차체는 지난해 공개한 DS의 SM 트리뷰트 콘셉트의 영향을 받은 듯 보입니다.
제조사 주장에 따르면 가장 강력한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350마력을 발휘하고, 가장 긴 거리를 달리는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750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DS No8의 디자인과 성능을 알아보고, 프리미엄 중형 전기 SUV 시장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테슬라 모델 Y, 유럽 감성 가득한 중형 전기 SUV 폴스타 4와 비교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