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세부 차종입니다. 벤츠나 BMW 같은 독일 고급 브랜드 차를 보면 차종 하나에 수십 가지 세부 차종이 있습니다. 차체 형태, 엔진, 변속기, 굴림 방식, 맞춤 제작 옵션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조합해 다양한 세부 차종을 만들어 냅니다.
BMW 3시리즈만 봐도 같은 계열인 4시리즈와 합치면 세단, 왜건, 쿠페, 컨버터블, 쿠페형 세단, 고성능 M, 전기차로 나오죠. 한때는 3도어 해치백 버전인 콤팩트와 리프트백 모델인 GT도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여러 형태에 엔진이나 굴림 방식을 달리해 결합하면 무수한 조합이 만들어집니다. 고객이 원하는 세부 항목에 대응하도록 최대한 선택지를 많이 준비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