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자동차는 브랜드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오랫동안 고유한 특성을 고수하면서 특징이 생겨난 거죠. 고성능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독일 3사를 보겠습니다. BMW M은 자연흡기 엔진과 뒷바퀴굴림, AMG는 대배기량 엔진, 아우디 S/RS는 네바퀴굴림을 내세워 경쟁했습니다.
3사 공통으로는 가솔린 엔진만 사용하고 SUV에는 고성능 모델을 두지 않았죠. 그런데 이제 그런 특징도 옛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고성능 차종 다양화, 친환경 규제, 출력 증대 등 다양한 요소가 영향을 미치면서 각 브랜드가 고수하던 원칙도 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