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약이란 색에 대한 감각이 저하돼 특정한 색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어떤 색을 인지하기 어려운가에 따라 적록색약, 청황색약 등으로 부른다. 이 중에서 적록색약이란 녹색과 붉은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각이상이고, 청황색약은 노란색과 파란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각이상이다. 대한민국에는 적록색약 이상자가 많다.
일반인이라면 쉽게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적록색약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빨간색과 초록색이 아닌 노란색과 황색으로 색을 인지하기 때문에 이들의 세상은 대부분 노란색과 황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이루어진 신호등의 구분은 물론 붉은 단풍의 아름다움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렵다.
이외에도 색의 일부가 아닌 완전히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전색맹, 모든 색이 탁하게 보이는 전색약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