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쓰는 사과식초와는
아주 달라요
초모식초의 정확한 이름은 ‘애플사이다 비니거(Apple Cider Vinegar, ACV)’, 우리말로 하면 ‘사과초모식초’다.이름만 들으면 주방에 하나쯤 있는 ‘사과식초’와 비슷한가 싶겠지만, 발효 방법부터 맛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이 둘은 전혀 다른 식초다.
일반 식초는 주정을 넣고 짧은 시간 내에 만드는 반면, 초모식초는 한 달 이상 시간을 들여 발효시키고, 이때 생기는 침전물까지 그대로 섭취한다.
오래전부터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초모식초(외국에서는 애플 사이다비니거로 불린다)는 한마디로 ‘자연발효 사과식초’라 할 수 있다. 사과를 통째로 갈거나 자른 후 첨가물 없이 자연 그대로 발효시키면 1차로 ‘사과술’이 되었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과식초’로 바뀌는데, 이 과정에서 생리활성물질인 ‘초모(醋母)’가 생성된다.
이 ‘초모’는 발효균과 효소가 결합해 만들어진 미생물의 결정체로, 우리 몸에 필요한 유기산이 풍부한 것은 물론,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