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이 서울지역 펫세권 업체 8,873곳의 업종별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펫세권 업종이 가장 많은 곳은 마포구(1084개)였어요.
이어 강남구(837개), 용산구(608개), 송파구(569개), 성동구(433개), 강서구(421개), 서초구(414개), 광진구(343개), 은평구(325개), 영등포구(320개) 순으로 펫세권 업종이 밀집한 것으로 조사됐어요.
KB부동산이 뽑은 펫세권 입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마포구·강남구·용산구의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카페·음식점·주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펫세권 입지 1위를 차지한 마포구는 서교동(217개), 연남동(204개), 망원동(186개) 등에 펫세권 업종이 몰려 있었는데요. '댕댕이'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있는 경의선숲길(연트럴파크) 일대와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펫세권 업종이 많은 것으로 보여요.
2위 강남구의 경우 신사동(207개), 논현동(192개), 역삼동(147개) 등 1인가구가 많이 사는 동네에 펫세권 업종이 밀집해 있네요. 3위 용산구는 이태원동(157개), 한남동(102개) 등에 펫세권 업종이 모여 있고요. 아무래도 외국인이 많이 살고, 또 많이 오가는 지역적인 특성이 반영된 결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