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정부가 GTX 연장 및 신설 노선 추가 안과 5호선 연장선 조정안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굵직한 교통 호재가 향후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김학렬 소장은 부동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이런 굵직한 호재 프리미엄의 경우 뉴스가 나오기 전부터 이미 시장 가격에 선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전제하면서도, 일부 노선을 중심으로 수요 증가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GTX-A 노선의 경우 미분양 이슈가 있던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는지 여부를 잘 지켜본다면, GTX 호재가 향후 집값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지 판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서울 부동산 거래량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는 집값이 여전히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인데, 그런 의미에서 올해 개통하는 GTX-A 노선과 8호선 별내선이 지나는 구리, 남양주, 일산, 파주 등 경기 북부 집값이 아직 저렴하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한편, GTX 수혜 지역을 중심으로 경매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경매로 좋은 아파트를 매매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으면서, 경매는 호재가 있는 지역의 토지 투자에 한해서 추천한다고 조언합니다. 덧붙여 토지 호재와 관련한 정보는 지자체 이슈이기 때문에 사회면이나 정치면 기사를 잘 살펴보면 투자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김학렬 소장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