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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대치동·목동·중계동에 이어 '4대 학군지'로 떠오른 광장동
서울 강남구 대치동으로 대표되던 전통 학군 중심의 주거 수요가 최근 새로운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명 ‘탈대치 수요’인데요. 과거 강남 8학군이 입시의 중심이었다면, 과열된 경쟁을 피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이 모이면서도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대체지로 광진구 광장동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남고를 중심으로 형성된 광장동 일대는 주거 환경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강 조망권과 풍부한 녹지, 비교적 정돈된 주거지라는 점에서 교육뿐만 아니라 생활 만족도도 높은 곳입니다. 이는 단순한 ‘학군’만을 위한 이동이 아닌 ‘주거 수준을 상향 시키는 이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남 학군의 경쟁력은 학군 자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아차산로와 광나루로 교차로에는 100여 개의 학원이 형성돼 있습니다. 강남 접근성도 뛰어나 방이동·대치동 학원가도 병행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5호선, 강변북로 등을 이용해 출퇴근할 수 있다는 것도 맞벌이 가구에게 매력적입니다.
광남초·중·고 이후 개교한 양진초·중도 안정적인 수준의 학업성취도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흥 학군 트렌드, 주거 시장의 구조를 바꾸다
광장동은 주거비 측면에서도 대치동 대비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아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 기반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데요. 학군 프리미엄이 점진적으로 가격에 반영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교육 정책 변화와 입시 구조 개편, 그리고 주거비 상승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맞물려 서울 주택 시장이 보다 다층적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광장동을 대표하는 단지로는 광장현대(5단지), 광장현대3단지, 극동광장(1차), 광장극동(2차) 등이 있습니다.
광장현대(5단지)는 1989년 4월 입주한 581세대 단지입니다. 광남초·중·고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접근성도 좋습니다. 이곳 전용 84㎡는 2025년 10월 24억 원에 팔리면서 신고가 기록을 썼습니다.
5단지 북측 광장현대3단지는 1990년 입주한 1,056세대 단지인데요. 전용 84㎡가 2026년 2월 22억 3,500만 원에 팔리면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세 거래도 활발합니다. 같은 전용 84㎡가 3월 8억 5,000만 원에 계약됐습니다.
극동광장(1차), 광장극동(2차) 통합 재건축도 진행 중
광장동은 교육 여건뿐 아니라 재건축 추진이 맞물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광장극동아파트는 1985년 준공된 1차(448가구)와 1989년 준공된 2차(896가구)가 용적률 333%를 적용받아 최고 49층, 2,049가구로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역세권에 한강 조망, 광남학군 도보권으로 관심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정밀 안전진단에서 E 등급을 받았고, 2024~2025년 두 차례에 걸친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를 통해 재건축정비계획안이 마련됐습니다. 올해 4월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 계획 결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용 84㎡가 지난 2월 25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밖에도 삼성1차가 소규모 재건축을, 상록타워는 리모델링이 진행 중입니다.
📝 부과장의 한 줄 조언
“탁월한 학군, 교통, 입지는 장점 재건축 호재는 덤"
오늘은 광남 학군으로 알려진 광장동 일대를 둘러봤습니다. 한강뷰, 학군, 교통 등 장점이 많은 지역인 데다, 장기적이긴 하지만 단지별로 재건축, 리모델링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호재입니다.
하지만 KB부동산 커뮤니티 광장동 단지 글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입주 30년 넘은 노후 단지들이 많다 보니 지하 주차장이 없거나, 있더라도 주차가 불편한 점이 단점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광장동에 관심 있는 학군 수요라면 꼭 현장을 답사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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