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를 흔드는 변수-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시 벌어질 일은?

우리들의 집이슈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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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에 선거를 치르는 나라만 50개국이라고 합니다. 그 중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선거로 미국 대선이 꼽히는데요. 미 대선 결과가 전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KB부동산TV이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김정호 교수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만약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 당선된다면?

'트럼프'와 '바이든' 정책의 차이점이라면 '기후 위기'에 대한 의견을 꼽을 수 있는데요. 트럼프는 기후 위기에 대해 정부가 규제하더라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인 반면, 바이든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맹에 대한 태도도 다릅니다. 트럼프는 1930년대 이전 미국 기조와 비슷한데, 기본적으로 고립주의를 표방해 동맹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바이든은 2차 대전 이후 유지한 '세계의 경찰' 역할을 그대로 이어가기를 원합니다.

지난 3년간 ‘바이드노믹스(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를 평가해 보겠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이 이어 온 자유무역체제는 트럼프 전 미 대통령 때부터 뒤집어 지기 시작했는데요. 이 때 미국 중서부 백인 저학력 공장 노동자들의 정서가 미 전역으로 퍼졌고, 바이드노믹스 역시 보호주의 성격을 갖고 있어 트럼프 정부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트럼프와 바이든 정책의 차이점이라면 기후 위기에 대한 의견을 꼽을 수 있는데요. 트럼프는 기후 위기에 대해 정부가 규제하더라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인 반면, 바이든은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맹에 대한 태도도 다릅니다. 트럼프는 1930년대 이전 미국 기조와 비슷한데, 기본적으로 고립주의를 표방해 동맹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바이든은 2차 대전 이후 유지한 '세계의 경찰' 역할을 그대로 이어가기를 원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미국 경제, 누가 더 잘하나'라는 질문에 트럼프라는 답변이 49%, 바이든은 23%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지금 바이든과 트럼프가 나온다면 누굴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는 47%, 바이든은 43%가 선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가 재집권 한다면, 세계경제에 대 혼돈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김정호 교수는 트럼프가 세계 모든 나라에 대해 관세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세계 시장이 분할되면 팔 수 있는 시장은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예사롭지 않은 정황, 한반도 전쟁 가능성은?

그럼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남북 관계'는 악화될까요? 김정호 교수는 트럼프 입장에서 북한이 갖고 있는 가장 우려되는 점은 ‘핵’일테지만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면서 김정은도 핵 개발에 올인하게 됐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북한은 그동안 원조를 해주던 소련이 러시아로 바뀌고, 중국 또한 북한을 지탱해 줄 뒷배가 아니게 되면서 미국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이 생겨났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을 인정한다기보다 엄청난 경제난을 겪는 국가에 대해 관리 정책으로 가까이 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에 '푸틴'이 손을 내밀기도 했는데요. 김교수는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가 교류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희박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럼 트럼프가 재선된다면 남북 관계는 악화될까요? 김정호 교수는 트럼프 입장에서 북한이 갖고 있는 가장 우려되는 점은 ‘핵’일테지만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면서 김정은도 핵 개발에 올인하게 됐을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북한은 그동안 원조를 해주던 소련이 러시아로 바뀌고, 중국 또한 북한을 지탱해 줄 뒷배가 아니게 되면서 미국에 대해 기대하는 부분이 생겨났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북한을 인정한다기보다 엄청난 경제난을 겪는 국가에 대해 관리 정책으로 가까이 한 것으로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에 푸틴이 손을 내밀기도 했는데요. 김교수는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때문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북한과 러시아가 교류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희박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신(新) 냉전 시대, 세계 경제 분열할까?

한국의 '무역'에 이야기. 'K-열풍'이 불고있다. 에 대해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태도를 바꾸는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개인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한다고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는 것인데요. 스위스나 이스라엘처럼 중소기업, 대기업 구분 없이 세계를 자신의 시장으로 보는 마인드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화', '경제'면에서 세계인들은 한국에 관심이 매우 높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으니,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새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열린 전미경제학회(AEA)에서 전문가들은 신(新) 냉전으로 인해 경제가 분열되고 무역은 더이상 성장을 견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김교수는 세계 시장, 공급 망이 분열되고 매출이 줄면서 생산 규모가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소득은 덜 올라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대해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태도를 바꾸는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개인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한다고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는 것인데요. 스위스나 이스라엘처럼 중소기업, 대기업 구분 없이 세계를 자신의 시장으로 보는 마인드를 길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화, 경제면에서 세계인들은 한국에 관심이 매우 높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으니, 존재하지 않았던 시장을 새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달러 패권을 위협하는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주도 국제기구)의 관계는 어떻게 전망될까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은 언제쯤 마무리 될까요? 흥미진진한 세계 경제 이야기, KB부동산TV에서 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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