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DING TALK 짚고가기
미분양이 뭐길래
청약하면 가방을 준다고요?
미분양이란 분양했지만 팔리지 않은 집을 말합니다. 이는 크게 ‘일반 미분양’과 ‘준공 후 미분양’으로 나뉩니다. 전자는 분양 후 팔리지 않은 ‘재고’ 주택을 말하고, 후자는 분양 후 입주까지 통상 2~3년이 걸리는데 이 기간 내내 팔리지 않은 ‘악성 재고’를 의미합니다.
2022년 10월 현재 분양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잇따른 금리인상과 수년간 이어진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원인입니다. 이에 최근엔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건설사들의 선물 공세 이벤트도 등장했습니다. 재정에 큰 피해를 주는 미분양만큼은 어떻게든 막고 보자는 겁니다.
참고로 이전 최대 미분양 기록은 2009년 1월의 16만5,599가구입니다. 반면 2022년 7월 기준 전국 미분양은 3만1,000여 가구로 2009년 1월에 비해 약 5분의 1 수준입니다. 미분양을 우려하기엔 이르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만 최근엔 수도권에서도 미분양이 급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