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DING TALK 짚고가기
특례보금자리론
‘정부표’ 주담대
특례보금자리론이란 9억 원 이하 집을 살 때 최대 5억 원까지 최저 연 3.25% 금리(6월 기준)로 빌려주는 ‘정부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이릅니다. 부동산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2023년 1월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내놨죠. 2024년 1월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판매합니다.
이는 주택 구입 용도인 ‘보금자리론’, 낮은 이자로 갈아타기 위한 ‘안심전환대출’, 장기간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적격대출’을 더한 상품입니다. 즉 저금리로 집을 살 때는 물론 기존 주담대를 이걸로 바꿀 때 등 두루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이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이를 쓰다가 별도 부담 없이 은행권 주담대 로 갈아탈 수 있단 얘깁니다.
올 5월 말 기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이 상품의 공급목표액(39조6000억 원)의 63% 가량을 팔았습니다. 시행 초기엔 대환대출용으로 주로 쓰였지만, 최근 신규 대출(주택담보대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단, 올 6월 현재 이 상품 신청자의 3분의 1가량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실제 대출을 받지 못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출받기가 다소 까다롭다는 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