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매매가 전세에 영향을 더 많이 줍니다. 그런데 역전세난 속에 금리부담, 전세사기로 전세 수요가 줄고, 오히려 전세 공급이 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전세 하락률이 매매 하락률보다 커지면서 갭투자 억제 등 매매수요 위축을 유도해 매매가격 하락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주택시장 침체로 서울 전월세 전체계약은 1분기 7.6만건으로 전분기 대비 +19.9% 증가에서 2분기 5.4만건으로 -28.6% 감소로 반전했습니다. 그 중 갱신계약은 1분기 1.8만건으로 -6.0% 감소에 이어 2분기 14.3만건으로 -21.3% 감소했습니다. 3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