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위험의 경계? 부동산의 선택을 주시하라!

허생원의 사랑방 이야기: 안전형자산 vs. 위험형자산(2부)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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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대표적인 안전형자산인 금, 달러, 엔화, 채권의 투자포인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위험형자산인 오일, 주식에 이어 대체자산인 부동산을 살펴봅니다. 안전형, 위험형, 대체형 자산의 상승시기에 가장 유리한 환경이 무엇인지 정리해 봤습니다.

유가는 주가와 방향성이 같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더 커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70%에 달하는 브렌트유는 경기둔화 시 수요가 보수적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원유 선물투자는 지정학적 돌발변수 등 위험요인에 영향받을 수 있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는 제한적입니다. 특히 전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70%에 달하는 브렌트유는 경기둔화 시 수요가 보수적으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원유 선물투자는 지정학적 돌발변수 등 위험요인에 영향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산국 감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지역 정세불안에 따른 수급불안으로 유가 변동성 리스크가 커지고 있죠. 물론 아직 쇼크 시나리오는 부각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가와 주가는 방향성을 같이했고, 유가의 고공행진 뒤에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있습니다.

글로벌 피벗 실현 시 긍정적 변화 기대

달러강세 구간에서는 외국인투자의 숏 포지션에 의해 보수적 대응이 필요할 수 있죠. 반면 양적완화 등에 힘입은 유동성 공급 확대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경기회복에 선행하는 모습도 기대됩니다.

주식시장은 정책금리의 인상기조가 정착된 2021년부터 조정국면을 경험했습니다. 달러강세 구간에서는 외국인투자의 숏 포지션에 의해 보수적 대응이 필요할 수 있죠. 반면 양적완화 등에 힘입은 유동성 공급 확대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경기회복에 선행하는 모습도 기대됩니다.

한국 증시는 달러약세 구간에서 탄력성을 회복하는 경우가 많았죠. 美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면서 반등국면인데요. 통화완화에 대한 시장기대, 피벗 시점, 경기침체 시그널에 따라 가격부침(浮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국 대선 등 정국변수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큰 시세 분출 뒤 고금리 장기화로 실수요자 답보

최근 큰폭의 시세 상승과 과도한 레버리지투자로 일부 상품군의 경우 위험형자산 경향을 보입니다. 이렇게 안정형과 위험형의 경계가 혼재된 부동산은 리츠와 함께 대체자산으로서 역할 중입니다.

부동산은 전통적으로 안정형자산의 특징을 보유하고 있죠. 그러나 최근 큰폭의 시세 상승과 과도한 레버리지투자로 일부 상품군의 경우 위험형자산 경향을 보입니다. 이렇게 안정형과 위험형의 경계가 혼재된 부동산은 리츠와 함께 대체자산으로서 역할 중입니다.

현재 고금리 장기화 부담으로 실수요자 운신의 폭은 제한적입니다.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가 구체화될 때까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시도가 이어질 것입니다. 다만 향후 금리 인하로 이자 경감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실물경기 악화로 인식되는 양날의 검에 대비해야 합니다.

부동산은 투자환경 약화 시 우량상품의 저가매입 기회

금을 제외하면 위험형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다만 변동성 리스크(표준편차)를 고려한 상승률은 주택(1.54배), 금현물(0.58배)로 높았습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각 자산군별로 연환산수익률과 수익률 변동성을 살펴봤습니다. 달러강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을 제외하면 위험형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다만 변동성 리스크(표준편차)를 고려한 상승률은 주택(1.54배), 금현물(0.58배)로 높았습니다.

한편 엔원환율은 과거 10년 동안 엔화약세로 -0.68배의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해 채권가격 역시 -0.02배의 마이너스 수익입니다. 만약 향후 일본이 금리를 인상하고, 달러약세가 의미 있게 진행된다면 수익률의 상승 턴어라운드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객 여러분! 부자 되세요. KB부동산이 함께 하겠습니다. 건승(健勝)!

허생원

KB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어려운 부동산을 경제 상식으로 쉽게 풀겠습니다.

허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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