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동네 따로, 내리는 동네 따로… 서울 집값 혼조세

부집사의 시장읽기
26.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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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 전국 매매 0.07%, 서울은 0.22% 반등
  • 강남 8주 연속 하락, 서초도 하락 전환
  • 서울 매수우위지수 73.0, 한 주 만에 재반등

'서울 반등 신호? 강남은 아직 하락 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하락하는 빨간색 화살표가 그려진 일러스트'다. 화살표 아래에는 쌓인 동전들이 무너지고 있으며 남녀가 이를 붙잡으려 노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안녕하세요. 한 주의 집값 흐름을 데이터로 정리하는 부집사의 시장읽기입니다.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이 0.22%로 반등하며 5주 연속 둔화 흐름을 끊었습니다. 성동·성북·동작구 등 실수요 지역이 강세를 이어간 반면, 강남구는 8주 연속 하락하고 서초구도 이번 주 처음으로 내리면서 강남권 조정은 길어지고 있습니다.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을 토대로 4월 3주(4월 20일 조사 기준) 아파트 시장을 살펴봅니다.

전국 0.07% 상승, 지방은 갈리고 있다

'4월 2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여주는 그래프'다. 서울은 0.22% 상승하며 전국 평균인 0.07%를 웃돌고 있으며, 5대 광역시는 -0.02%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각화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랐습니다. 지난주 0.06%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수도권(0.13%)이 상승을 이끄는 동안 5개 광역시는 -0.02%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대한민국 지도 위에 각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수치로 표시'되어 있다. 서울(0.22)과 경기(0.11) 등 수도권은 상승세인 반면, 광주(-0.09)와 제주(-0.04) 등 일부 지역은 하락하는 양상을 띤다.

부산은 지난해 10월 이후 27주간 이어온 오름세가 이번 주 끊겼고, 대구는 2주 연속 하락, 광주는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간 온도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흐름입니다.

서울 0.22%, 반등… 성동·성북이 끌어올렸다

'서울 지도에 구별 매매가 변동률을 표기한 자료'다. 성동구(0.51), 성북구(0.44) 등 강북권은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나, 강남구(-0.08)와 서초구(-0.01) 등 강남권 일부는 하락하며 대조를 이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올라 전주(0.19%)보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3월 2일 0.32%에서 4월 13일 0.19%까지 5주 연속 둔화되다가 처음으로 반등한 것입니다.

상승을 주도한 곳은 성동구(0.51%), 성북구(0.44%), 동작구(0.43%), 도봉구(0.38%)입니다. 성동구는 마장·하왕십리동 역세권 구축 아파트 중심으로 올랐는데,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매수 문의는 뜸한 분위기입니다.

반면 강남구(-0.08%)는 8주 연속 하락하고, 서초구(-0.01%)는 이번 주 처음으로 내렸습니다. 급매물 소진 후 매수 수요가 관망으로 돌아서면서 잠원동 일대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방향이 뚜렷하게 갈리는 이중 구조입니다.

경기 0.11%, 성남 수정구·하남 강세

'경기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나타낸 막대그래프'다. 성남 수정구(0.64)와 하남(0.55)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는 반면, 고양 일산동구(-0.09)와 이천(-0.07) 등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하며 지난주(0.09%)보다 소폭 올랐습니다. 성남시 수정구(0.64%), 하남시(0.55%), 광명시(0.42%)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고양 일산동구(-0.09%), 이천(-0.07%), 평택(-0.06%) 등 외곽은 계속 내렸습니다. 인천은 보합(0.00%)으로 상승을 멈췄습니다.

전세시장, 수도권 전역 상승 지속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추이를 나타낸 선그래프'다. 4월 20일 기준 서울은 0.20% 상승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전국 평균 상승률은 0.11%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올라 전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유지했습니다. 수도권(0.18%)은 서울(0.20%), 경기(0.19%), 인천(0.10%)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국 지도에 시도별 전세가 변동률이 기재'되어 있다. 서울(0.20), 경기(0.19), 세종(0.12) 등 수도권과 주요 도시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광주는 0.00%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5개 광역시(0.05%)도 보합권을 기록한 광주를 제외하곤 모두 올랐습니다.

'서울 구별 전세가 변동률을 보여주는 지도'로, 성북구(0.65)와 도봉구(0.51)의 상승폭이 매우 두드러진다. 대부분의 구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강남권 역시 미미하게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는 성북구(0.65%), 도봉구(0.51%), 중구(0.38%)가 강세였습니다. 성북구는 길음·장위동 대단지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고 매물 부족으로 나오면 바로 소화되는 흐름입니다.

경기에서는 성남 수정구(0.94%), 성남 중원구(0.69%), 광명(0.69%)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전세 오름폭(0.19%)이 매매(0.11%)보다 높아 전세 수요가 여전히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수우위지수 73.0, 혼조세 속 재반등

'서울과 경기, 인천의 매수우위지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다. 서울은 73.0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100 미만에 머물러 매도자가 많은 상태이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혼조세를 보인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73.0으로 전주 대비 4.8p 올랐습니다. 강북14개구(75.7)와 강남11개구(70.6) 모두 반등했지만, 3월 말부터 매주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어 추세적 회복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국 매수우위지수(40.8)는 기준선(100)을 크게 밑돌고 있고, 경기(44.5)·인천(29.6)·5개 광역시도 모두 기준선 이하입니다. 가격과 금리 부담이 그대로인 만큼 관망세가 완전히 풀렸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상승 재점화냐, 잠깐의 반등이냐

실수요 지역의 강세와 수도권 전세 안정 흐름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반면 강남권 조정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습니다. 급매물이 소화된 이후 신규 매수 수요가 들어오기엔 가격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핵심 변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매물 흐름입니다. 봄 이사 수요 마무리 시점에 매수세가 유지될지, 강남권 조정이 타 지역으로 번질지 여부가 5월 시장의 분위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부집사의 코멘트

✔ 서울 0.22% 반등, 5주 만에 오름폭 확대
✔ 강남·서초 동반 하락 vs. 성동·성북·도봉 강세 이중구조
✔ 매수심리 반등했지만 등락 반복 중… 추세 전환엔 미지수

서울 내 양극화가 더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매물 흐름과 매수심리의 방향이 5월 시장을 가를 열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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