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22% 상승했습니다. 지난달(0.35%)보다 상승폭이 줄어들며 오름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입니다. 수도권은 서울(0.64%), 경기(0.32%), 인천(0.09%) 모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21%), 부산(0.07%), 대전(0.21%)이 상승한 반면, 대구(-0.04%)와 광주(-0.19%)는 하락하며 지역 간 격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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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전국 주택시장: 상승은 유지, 속도는 줄었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22% 상승했습니다. 지난달(0.35%)보다 상승폭이 줄어들며 오름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입니다. 수도권은 서울(0.64%), 경기(0.32%), 인천(0.09%) 모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21%), 부산(0.07%), 대전(0.21%)이 상승한 반면, 대구(-0.04%)와 광주(-0.19%)는 하락하며 지역 간 격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세시장은 전국 0.31% 상승으로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 서울(0.54%), 경기(0.46%), 인천(0.27%) 모두 상승 흐름을 지속했고, 5개 광역시 역시 일제히 전세가격이 올랐습니다.습니다. 수도권과 지방 간 온도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흐름입니다.
아파트 매매: 서울 1.00% 상승, 강남은 -0.29%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2% 올랐습니다. 서울은 1.00% 상승으로, 지난달(1.43%)보다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상승을 주도한 곳은 강북권입니다. 동대문구(1.99%), 강서구(1.88%), 강북구(1.75%), 성북구(1.69%), 영등포구(1.60%), 구로구(1.52%), 서대문구(1.48%) 등이 1%대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강남구(-0.29%)는 2개월 연속 하락이며, 낙폭도 전월(-0.16%)보다 확대됐습니다. 3월에 2년 만에 처음 하락으로 전환된 뒤 조정이 심화되는 흐름입니다. 서초구(0.21%)도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며 강남권 전반의 기세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0.43% 상승했습니다. 용인 수지구(2.08%), 성남 중원구(1.89%), 광명(1.87%), 구리(1.70%), 안양 동안구(1.56%)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이천(-0.81%), 평택(-0.40%), 일산서구(-0.26%), 과천(-0.25%) 등은 하락하며 경기 내에서도 '상승 vs 하락' 혼합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전세: 서울 0.86%, 강북구 3.86% 급등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44% 상승하며 지난달(0.43%)과 비슷한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은 0.86%로 전월(0.75%)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강북구가 3.86% 급등하며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띕니다. 성북구(1.86%), 성동구(1.32%), 관악구(1.31%), 도봉구(1.15%), 강서구(1.12%), 동대문구(1.00%) 등도 1%대 이상 상승했습니다.
전세 전망지수도 강합니다.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132.4로, 15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초과하며 '상승 전망' 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매매시장이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전세 수요가 더 유입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 2개월 연속 하락, -0.48%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월 대비 0.48% 하락해 99.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0.73%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입니다. 다만 낙폭 자체는 전월 대비 소폭 줄었습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대형 고가 단지의 가격 변동을 추적하는 지표입니다. 즉,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 50곳의 성적표'입니다.
지난해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상승세가 꺾인 데 이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강남 고가 대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시장 심리: 서울 전망지수 반등, 하지만 방향은 아직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2.0으로 지난달(99.9)보다 2.1p 반등했습니다. 서울도 100.8→112.0으로 11.2p 올랐습니다. 2개월 연속 하락 후 반등이라는 점에서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강남 11개구(108.4)는 강북 14개구(116.2)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지방에서는 대전(92.8), 광주(81.8)가 기준선 100을 크게 밑돌아 하락 전망이 우세합니다.
상승 속 분화, '어디가 버티나'가 핵심
4월 시장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전체는 오르지만, 상단이 먼저 꺾이고 있다.
강남 고가 대단지 조정 → 강북·외곽 상승 확산 → 전세 수요 집중 → 매매 관망 흐름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보다 '어느 지역이 버티고 어디가 꺾이는가'를 먼저 봐야 하는 국면입니다.
📝 부집사의 코멘트
지금 시장은 '상승이냐 하락이냐'가 아니라 어디서 균열이 생기고 어디가 버티는지를 봐야 합니다. 강북구 전세 3.86% 급등은 매매 시장에 앞서 수요 이동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강남 조정이 일시적인지, 구조적 전환인지는 앞으로 2~3개월이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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