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와 부천을 연결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노선)는 김포시 장기동을 출발해 인천 검단과 계양, 부천시 대장지구를 지나 부천종합운동장까지 21km 길이의 철도 사업입니다. 이 노선은 GTX-B 노선 일부를 공유해 청량리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지난 7월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습니다.
그동안 교통 문제는 김포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습니다. 서울로 출퇴근하려면 2량짜리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해야 했기 때문인데요. 자동차로 출근하기에도 김포한강로를 이용해 강서구로 진입하려면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역급행철도가 뚫리면 김포에서 여의도역까지 24분, 용산역까지는 28분 만에 닿을 수 있습니다. 또 청량리역까지 기존 80분에서 개통 후에는 33분이면 닿을 수 있어 소요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를 낳게 됩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착공은 2028년, 완공은 2033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