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출발한 가족 여행객이 전주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한옥마을입니다. 기와지붕 아래 줄지어 선 한옥 카페, 전통 의상을 입은 젊은이들, 그리고 골목마다 늘어선 줄은 이곳의 인기를 실감케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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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이 오늘의 가치가 되다
전주 한옥마을
서울에서 출발한 가족 여행객이 전주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은 한옥마을입니다. 기와지붕 아래 줄지어 선 한옥 카페, 전통 의상을 입은 젊은이들, 그리고 골목마다 늘어선 줄은 이곳의 인기를 실감케 하죠.
👉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주시 2025년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표준주택가격 상승률(0.93%)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평균 1.36% 소폭 상승했으며, 구별로는 완산구 +1.09%, 덕진구 +1.67%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가격 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가 전체의 83.4%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옥마을 중심부의 단독주택은 비싼 편. 최고가는 풍남동3가 74-7번지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가격은 전년보다 3,500만원 오른 19억1,200만원.
👉 전통 한옥 리모델링 수요도 늘어나며 “한옥은 곧 자산”이라는 공식이 자리잡음.
벽화가 만든 기적
통영 동피랑마을
원래는 낙후된 달동네였던 동피랑. 하지만 주민과 예술가들이 그린 벽화가 알려지면서 통영의 랜드마크로 부활했습니다. 골목마다 그림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으로 북적입니다.
👉 벽화 이후 카페, 소규모 숙박업체, 갤러리가 줄지어 들어서며 ‘핫플’로 변신.
👉 한때 빈집이 많았던 골목이 게스트하우스·리모델링 수요로 활발해짐.
👉 동피랑이 있는 동호동·항남동 일대 구도심 다세대·다가구는 보통 4,000만~1억3,000만원대에서 거래됨. 조망과 리모델링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며, 최근 항남동 ‘그린맨션’은 ‘1억 3,300만 원(84㎡, 2024.3, 국토부 실거래가)’에 거래된 사례가 있음.
👉 공시가격을 보면 통영 내 아파트(예: 미수동 59㎡)가 약 4,660만원 수준으로, 노후 다세대는 이보다 낮거나 비슷한 구간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실거래와 공시가격 모두 소폭 상승세
호수뷰가 프리미엄이 되다
속초 영랑호·청초호
속초 여행의 묘미는 호수를 끼고 여유롭게 걷는 산책입니다. 영랑호, 청초호 주변은 최근 들어 특히 ‘호수뷰 프리미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카페촌·산책로 조성 → 발길 꾸준히 증가
👉 KB시세(25.09.26) 기준 현재 속초시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2억3,207만원.
👉 호수뷰를 즐기를 수 있는 청호동이나 오션뷰와 호수뷰를 동시에 즐기는 중앙동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각각 4억2,061만원, 4억3,116만원으로 2억원 가량 높게 거래되며 지역 시세를 견인함.
👉 올 들어 국평(국민평형, 전용 84㎡) 기준 속초 아파트 최고가를 차지한 TOP 3 모두 바다나 호수 조망이 가능한 단지.
👉 전용 84㎡ 타입 중 최고가 1위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6억3,000만원(7월 26일, 21층), 2위 금호동 ‘더샵속도프라임뷰’ 6억1,565만원(6월 30일, 29층). 3위 금호동 ‘힐스테이트속초’ 6억1,087만원(9월 3일, 22층).
노래 한 곡이 만든 도시 브랜드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 한 소절이 도시 이미지를 완전히 바꿨습니다. 낭만적인 바닷가 야경과 케이블카, 해상공원은 여수를 전국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었죠.
👉 KB시세 기준 여수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현재 2억2,753만원(25.09.26 기준), 전남 평균보다 높으며 전년 동월(2억2,815만원) 대비 -0.3% 소폭 하락, 전남도 시군 중에서는 그나마 하락률이 높지 않은 편.
👉 웅천지웰2차 아파트(전용 112.8㎡)는 지난 2월 7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올해 들어 이 지역 최고가 거래 단지로 꼽힘.
👉 같은 단지 84㎡형은 최근(직거래 제외 25년 7월 거래) 3억9,800만원에 거래, 조망·평형·입지 따라 가격 편차가 큰 것이 특징.
관광지는 동네의 미래를 바꾼다
한옥마을의 전통, 동피랑의 벽화, 속초의 호수뷰, 여수의 밤바다...
관광객의 발걸음이 모이면 동네의 모습이 달라지고, 부동산 가치 역시 재평가됩니다. 이번 추석 여행길에 들른 동네가 단순한 추억을 넘어, 미래의 투자 가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 흥미롭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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