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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위협적인 방안은 제재 범위를 “장비 유지보수 및 부품”까지 확대하는 것
- 중국 노광기술 ASML 10년전 수준에 그쳐, 제재 확대 시 가동 중인 DUV 유명무실화 가능
- 네덜란드, 원칙상 중국에 DUV 장비 수출할 수 있도록 법안 수정한 점은 중국에 긍정적
■가장 위협적인 방안은 제재 범위를 “장비 유지보수 및 부품”까지 확대하는 것
딥시크 등장 후, 미국이 중국의 AI 굴기를 막기 위한 방법으로 엔비디아의 H20까지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이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딥시크에 대한 고찰 ② (02/11)에서 이야기했듯 중국산 AI칩 성능이 이미 A800~H800 수준에 달해 그보다 낮은 성능의 H20을 공급하지 않는 것은 중국 AI 굴기를 막는데 다소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이라고 판단한다.
정말로 중국에 위협이 될 만한 제재 방법은 “중국산 칩 자체를 만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는 1) 고성능 GPU 칩 수출 제재 → 2) 첨단 기술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재 → AI GPU 구성품 역할을 하는 고성능 Chiplet (고성능 CPU HBM 등) 수출 제재로 이어져 왔다.
여기서 제재 범위가 “반도체 장비의 유지 보수 및 부품”까지 확대된다면 현재 활용 중인 중국산 AI 칩 생산에도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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