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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이후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의 등락을 좌우하고 있는 양상임
- 시장 전반은 관세 이슈에 좌우되고 있지만, 개별 종목 (주식형 ETF)은 추세를 따라 가격이 움직이고 있음
- 트럼프 1기, 지금과 같이 ‘미중 관세 90일 유예’가 선포되었던 2019년에도 추세 추종 전략은 유효하게 나타났음
- 현 시점 주목해볼만한 모멘텀 ETF: MTUM, SPMO
■ 관세가 흔드는 시장
2월 이후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의 등락을 좌우하고 있는 양상이다.
관세에 대한 부정적 뉴스가 시장 하락을 유발한 뒤, 이에 대한 유예 또는 완화 조치가 발표되며 증시가 반등하는 흐름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관세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이 펀더멘털 회복 (≒이익 전망 상향)에 기반한 증시 상승세 (≒S&P 500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사실 이미 S&P 500 지수의 12개월 선행 EPS 는 상승 중이며 [그림 1], 2025년 EPS 이익 수정 비율이 올해 처음으로 양 (+)의 영역에 진입했다 [그림 2].
■ 추세를 따라가는 전략
시장 전반은 관세 이슈에 좌우되고 있지만, 개별 종목 (주식형 ETF)은 추세를 따라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
미국 상장 주식형 ETF 2,443개 (레버리지/인버스, 데이터 부재 종목 제외)의 가격 흐름을 연초 이후 월별로 나누어 살펴 본 결과, 전월 상승 종목의 강세 현상이 차월에도 대체로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세 이슈가 부각되기 시작했던 2월 ETF 가격 등락률을 5분위로 나누어 살펴보면, 2월 가격 상승률이 높은 그룹에 해당하는 1분위수 (상위 20%)의 3월 평균 가격 등락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살펴 볼 수 있다 [그림 4].
그리고 5분위수 (하위 20%)로 갈수록 대체로 비례하게 3월 평균 가격 등락률이 약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월뿐 아니라 3월과 4월, 현재까지 이와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림 5, 그림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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