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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 우려에 만장일치로 인하. 기준금리 2.50%
- 신뢰도를 낮춰야하는 포워드 가이던스. 3분기 동결
- 기준금리가 2%까지 가겠지만 속도는 더딜 것. 수급 우려 확대될 것
■ 성장 우려에 만장일치로 인하.
기준금리 2.50%
한은은 KB증권 그리고 시장의 예상과 같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인하했다.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핵심 물가 전망치가 기존 1.8%에서 1.9%로 상향 조정됐지만, 헤드라인 물가는 1.9%로 유지하는 등 물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2월 (1.5%)보다 대폭 낮아진 0.8%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에 대응 할 필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한은 총재는 지난 2월대비 성장률의 하향 조정된 것에 대해 건설 경기가 -0.4%p, 소비가 -0.15%p, 수출이 -0.2%p 하향 조정된 영향이라고 언급했다.
■ 신뢰도를 낮춰야하는 포워드 가이던스.
3분기 동결
5월 인하는 기정 사실처럼 여겨졌던 만큼 관심은 향후 인하 폭이었다.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2명은 3개월 내 동결, 4명의 금통위원들은 금리인하를 제시했으며, 한은 총재도 지난 2월 금통위 대비 금리인하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한은 총재는 모두 발언에서 연준의 동결 기조는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성장률에 대해서도 상/하방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언급했는데, 이에 대해 1) 관세 정책, 2) 새정부의 경제 정책, 3) 금리인하 효과 등을 언급했다.
그리고 기자회견 내내 수차례 금일 미국 무역 법원이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위법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5월 전망에서 전제한 기본 시나리오보다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로 갈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이번 성장률 전망치에는 4월에 정부가 편성한 추경 (13.8조원)만 고려했다고 언급했다.
신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적극적으로 내세울 경우 경기의 하방 압력은 완화될 것이다.
KB증권은 한은 총재가 성장의 불확실성을 강조할 경우 포워드 가이던스의 신뢰도는 낮춰야 한다고 언급했는데, 성장의 불확실성을 강조하면서 하방보다는 상방 요인을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한은은 3분기 동결을 결정할 것이다 (5/26).
또한, 올해 경기가 부진한 이유는 건설 경기 때문이며 이는 과거 지방을 중심으로 과잉 투자됐던 부분이 조정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한은의 추가 인하 시점은 4분기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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