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 (RBI), 선제적 금리 인하. 8월 동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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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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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MPC, 내수 회복을 위한 기준금리 50bp 인하
  • 금 담보 대출 규정 완화로 대출 수요 확대 기대
  • RBI, 통화정책 기조 ‘중립’으로 재차 전환. 8월 MPC 기준금리 동결 예상
■6월 MPC, 내수 회복을 위한 기준금리 50bp 인하

6월 4~6일 진행된 6월 MPC (통화정책회의)에서 RBI (중앙은행)는 기준금리를 50bp (6.0% → 5.5%) 인하했다.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첫째, 5월 30일에 발표된 FY25 4분기 GDP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성장 동력으로 기대했던 소비와 민간 투자가 부진했다.
RBI가 연초부터 경제 성장이 통화정책의 핵심 결정 요인이라 강조해온 만큼, 소비와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RBI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몬순 시즌의 조기 도래로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본격화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한 것으로 해석한다.


■금 담보 대출 규정 완화로 대출 수요 확대 기대

RBI는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대출 접근성 개선을 위한 금 담보 대출 규정 완화 내용을 발표했다.
RBI는 2026년부터 금 담보 대출 규정을 완화할 예정인데, 25만 루피 (한화 400만원) 이하 금 담보 대출에 대해서는 신용 평가를 면제하고, LTV 한도를 75%에서 85%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금 담보 대출은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지만, 서민층에게는 주요한 자금 조달 수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해당 내용은 RBI의 일관된 대출 규제 완화 기조의 연장선이다.
올해 2월과 4월에는 NBFC (비은행금융기관)와 인프라 프로젝트 대출에 대한 은행의 위험가중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으며, 이러한 연속적인 완화 조치들이 향후 대출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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