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강세장 “20년 주기”의 비밀

하반기 업종 시리즈 #2. 금융
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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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주 이익은 2007년보다 4배나 늘었지만, 주가는 그때보다 쌈
  • 왜냐하면 금융주 강세장은 ‘이익 성장’이 아닌 ‘밸류에이션 재평가’에서 비롯되기 때문
  • 이런 ‘재평가’는 “20년 주기”로 반복됨. 왜 “20년 주기”일까? 그건 ‘달러 사이클’이 “20년 주기”이기 때문
■ 금융주 (증권>>은행>보험)는 ‘re-rating 타이밍’을 잡는 것이 게임의 룰
금융은 ‘2025년 하반기 전망 (5/27, 하반기 전망)’에서 유일하게 탑픽에 신규 편입된 업종이다.

금융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른 탑픽 (방산+원전)’과는 완전히 반대다.
‘방산+원전’이 성장성에 대한 베팅이라면, ‘금융’은 성장이 아니라 ‘밸류에이션 재평가’에 대한 베팅이다.
대다수 금융주 주가는 2007년보다 낮다.
하지만 18년 동안 이익은 3~4배, 순자산은 4~5배 증가했다.
결국 금융주의 문제는 ‘저성장’이 아니라 ‘저평가’이며, ‘저평가 해소’가 강세장의 열쇠이다.

■ 왜 금융주 강세장은 ‘20년 주기’로 나타날까?
장기 금융주 주가를 보면, 금융주 강세장은 “20년 주기”로 나타난다 (「한국 자본시장의 구조 개혁과 투자전략」, 하인환).
그렇다면 왜 “20년 주기”일까?

이에 앞서, 한국 증시의 상승 매커니즘을 보자.
한국 증시엔 ‘달러 약세’가 좋다.
투자자들은 자주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상한 말이다.
왜냐하면 시총 상위주의 대부분은 ‘수출주’이기 때문이다.
달러 약세는 수출주에 재앙이다.
그럼에도 달러 약세 때 코스피 랠리가 나타나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왜 그럴까? 이는 코스피 랠리가 ‘이익’이 아니라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인해 촉발되기 때문이다.
장기 달러 약세 시기에 코스피 P/B는 보통 0.6배 → 2.0배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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