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무역협상이 한국에 주는 함의

KB Macro
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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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8일 상호관세 유예 종료.
협상 진행되며 유예 기간 재차 연장될 전망
오는 7월 8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된다.
이란 사태가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든 이후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 재차 부각되고 있다.
백악관의 미란 무역위원장과 베센트 재무장관 등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어 7월 8일 이후 상호관세가 부과되기보다 협상을 지속하며 유예는 재차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잇달아 예상치를 하회해 협상에 임하는 트럼프 정부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어진 상황이다.


■ 유일하게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타결한 영국
아직까지 미국과의 무역협상 타결에 성공한 국가는 영국이 유일하며, 미국이 영국을 대상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여타 주요국 대비 협상이 빠르게 타결된 것으로 보인다.
미-영 무역협상의 주요 내용은 (1) 기본관세 10% 부과, (2) 영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품목관세 (2.5%+25%)에 대해서 10만대까지 10%로 하향 조정 (영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대수는 연간 10만대를 하회), (3) 영국산 항공우주 수출품 기본관세 면제, (4)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유지다.
대신 영국은 100억 달러 규모의 보잉사 항공기를 구매하기로 하는 한편, 미국산 소고기와 에탄올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각각에 수입 쿼터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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