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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SPI 상승이 주춤해진 때, 다가올 실적시즌을 차분히 준비하는 관점에서 '컨센서스의 편차'를 이용해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을 탐색해보았음
- 실적시즌이 다가오면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컨센서스로 몰리는 경향을 보임. 이는 주가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어닝 서프라이즈의 강도를 예측하는데도 도움이 됨
- 의견이 몰리지 않은 종목일수록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는 서프라이즈/쇼크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최근 그 가능성 높은 종목이 무엇인지 정리했음
주가상승이 주춤해진 때, 다가올 실적시즌을 차분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의견이 얼마나 다양한지 보여주는 ‘컨센서스의 편차’를 이용해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보이는 종목을 탐색했다.
■실적시즌이 다가오면 의견은 몰린다
컨센서스는 방향과 편차 모두 보아야 한다.
방향은 실적프리뷰가 진행되며 오르기도 내리기도 한다.
그런데 의견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편차는, 실적발표가 다가오면 낮아지는 현상이 많은 종목에서 반복된다.
의견이 결국 모이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의견의 다양성은 주가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추정편차가 컸던 ‘의견이 덜 모인 시기’는 모두 KOSPI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였다.
시차를 분석해보면 추정편차는 주가에 두 개 분기 시차를 두고 움직였다.
애널리스트의 의견은 주가가 하락해 불확실성이 크다고 느껴지는 상황일수록 다양해지고, 그렇지 않을수록 모이는 것이다.
주가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추정편차는 그 자체로도 실적에 불확실성이 얼마나 크고 작은지를 알려준다.
추정편차와 어닝서프라이즈의 관계를 추적해보면, 편차가 커질수록 컨센서스에서 크게 벗어나는 서프라이즈/쇼크가 나타난다.
의견이 다양할수록 평균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이다.
업종, 종목간 비교에서도 편차가 클수록 컨센서스에서 벗어나는 폭도 컸다.
그런 면에서 편차가 크지 않았지만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나는 서프라이즈를 보여준 반도체는 이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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