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 압박 가능성을 이미 반영해놔서, 크게 걱정스럽지 않은 2분기 실적시즌

US Market Pulse
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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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500 신고점 경신 흐름 지속
  • Siri 외부 AI 모델 검토 소식에 애플 상승,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 체결 소식에 오라클 상승
■S&P 500 신고점 경신 흐름 지속

- 감세안과 무역협상 기대: S&P 500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경신하며 6,200pt를 상향 돌파.
트럼프-공화당의 감세안 통과 기대, 주요국과의 무역협상 진전 소식 등이 증시 상승을 뒷받침.
케빈 헤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전까지 트럼프 정부는 감세안 통과에 집중하고, 그 이후에 여러 무역 상대국과의 무역협상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
지난 5월 마련된 미국과 영국의 무역협정이 월요일부터 발효.
미국으로 수입되는 영국산 품목에 보편관세 10%가 부과되고, 영국산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의 경우 우대 관세율이 적용될 예정.
지난주 미국 기업에 대한 디지털세 부과를 예고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했던 캐나다는 결국 주말 사이 디지털세 부과 계획을 철회.
월요일 케빈 헤셋 국가경제위원장은 캐나다와의 무역 관련 논의가 재개됐고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


- 관세 리스크가 반영된 2분기 실적 컨센서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협상을 통해 조금씩 완화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2분기 기업 실적에 미칠 관세 영향을 꽤 보수적으로 반영하고 있음.
S&P 500 2분기 EPS 컨센서스는 4~6월 동안 4.1% 하향 조정.
올해 1분기 (-3.9%)와 트럼프 1기 대중국 관세 부과 시기의 분기 평균 (-3.3%) EPS 컨센서스 하향 조정폭보다 큼.
2분기 EPS 성장률 컨센서스는 4.4%로, 1분기 성장률 (12.8%)의 1/3 수준으로 낮게 형성돼 있음.
관세 인상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오히려 선구매 수요가 집중됐던 1분기와 달리, 2분기에는 10% 보편관세 등 관세 영향이 조금씩 반영되기 시작했을 것.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약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기업들의 가격전가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고, 그만큼 마진 압박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임.
시장에서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있음.
2분기 EPS 성장률 컨센서스 하향 조정에 어떤 항목이 얼마나 기여했는지 쪼개보면, 마진 부문의 하향 조정폭이 가장 컸음.
이미 시장의 기대치가 낮아져 있어, 2분기 실적 결과가 시장에 미칠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임.
오히려 주요국과의 무역협상 진전 분위기와 마진 방어를 위한 기업들의 후행적인 가격전가 가능성, 트럼프 감세안 통과 기대 등은 하반기 실적 기대를 높일 수 있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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