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물지표 둔화 본격화. 비농업고용에서 확인해야 할 것
KB Macro
■ 심리지표 저점 확인, 실물지표 둔화는 이제 본격화
6월 한 달간 급락하던 미국의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전일을 기점으로 하락폭을 상당 부분 되돌렸다.
5월 구인건수 및 6월 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적 예상치는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세부 내용을 확인하면 오히려 경기 둔화를 시사했다는 점에서 추후 서프라이즈 지수는 재차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다.
6월 ISM 제조업지수는 49pt로 예상치 48.8pt를 소폭 상회했다.
하지만 이번 지수 상승은 가격 상승과 생산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수주잔고와 신규 주문은 모두 전월대비 악화되었다.
정성적인 서베이 내용을 보면 전산업에서 관세로 인한 비용 압박, 불확실성으로 인한 사업 결정 지연, 국내외 판매 부진 등을 언급하고 있다 ([표 1] 참고).
특히 관세 정책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갈등 심화 (중동 분쟁, 중국의 희토류 조치)와 트럼프 정부 정책 (약가 인하, 친환경 정책 철회) 또한 기업 활동을 크게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 헤드라인 지수가 개선되기는 했으나 7월초 상호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다시 관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당분간 기준선인 50pt를 지속적으로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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