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 투자로 살펴본 소비경기. 신소비가 주목받는 이유

중국 출장기
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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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별 고용규모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구조조정 (출혈경쟁 단속), 고용 안정이 최우선
  • 재정정책 점검 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도 부동산 투자 하락을 상쇄하는 정도
  • 재정정책 점검 ② 과거와 달리 투자보다는 수요단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설정
■산업별 고용규모를 감안하면 쉽지 않은 구조조정 (출혈경쟁 단속), 고용 안정이 최우선


신소비가 시장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지만, 신소비든 전통소비든 고용시장이 추세적으로 부진하다면 긍정적인 전망을 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산업별 고용규모와 추세를 감안하면 출혈경쟁에 대한 단속이 단기 이벤트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공급측 구조개혁이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요 자극 정책인 판자촌 개혁이 있었고, 이로 인해 철강, 시멘트와 같은 소재의 감산으로 인한 고용 감소를 감내할 수 있었다.
반면 현재 부동산과 연결된 다수 산업의 고용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조정은 쉽지 않은 과제이다.
출혈경쟁 단속이 미진하게 끝난다면 고용 압박이 추가로 심화되기보다는, 재정정책이 강화되면서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


■재정정책 점검 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해도 부동산 투자 하락을 상쇄하는 정도


최근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를 불러일으킨 티베트 지역에 건설하는 얄룽창포강 댐 건설 규모는 산샤댐의 3배 규모로 향후 9년간 약 1.2조 위안의 투자가 집행될 전망이다.
해당 투자 건으로 고정자산투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3대 투자 엔진 중 인프라 투자가 상승하더라도, 부동산 투자는 감소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인프라 투자는 부동산 투자 감소를 상쇄하는 정도로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얄룽창포강 댐은 단일 프로젝트로는 매우 큰 규모의 이벤트이지만, 한 건의 사업만으로 강력한 투자 확대 사이클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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