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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와 상호관세 유예 기한, 대형기술주 실적 앞두고 대기
- 관세 불확실성에 가이던스 보류한 UPS,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와 비용 증가 부담에 가이던스 낮춘 UNH
■FOMC와 상호관세 유예 기한, 대형기술주 실적 앞두고 대기
- 주요 일정 앞두고 숨고르기: 7월 FOMC와 상호관세 유예 기한, 대형기술주 실적 발표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쉬어간 증시.
6거래일 연속 신고점을 경신했던 S&P 500 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
7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조금씩 약해지는 고용지표는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뒷받침.
6월 JOLTS 구인건수는 전월 대비 감소했고,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202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
한편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3차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이 마무리.
8월 12일 미중 관세 유예 기한 연장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
미중 무역협상에서 아직 유의미한 성과가 도출되지 않았지만, 협상을 계속 이어가면서 무역갈등을 억제하는 것만으로도 시장에는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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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업종의 관세 우려와 AI 인프라 수혜: 일부 기업 실적에서 관세 영향이 확인됐는데, 화요일 산업 업종 (-1.1%) 성과가 부진했던 이유.
운송주 UPS의 분기 EPS는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고, 경영진은 관세와 소비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2025년 실적 가이던스 제시를 보류.
UPS는 실적 발표 후 10% 이상 하락했고, 또다른 운송주 페덱스 (FDX, -3.2%)도 동반 하락.
공구 제조업체 스탠리 블랙 앤 데커 (SWK, -7.2%)도 관세로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고, 8억 달러 규모의 관세 충격이 있었다고 밝히며 주가 하락.
하지만 산업 업종의 이익전망 상향 압력은 강함.
특히 자본재 산업그룹이 이익전망 상향을 주도하고 있는데, 현재 자본재 2025년 EPS 이익수정비율은 50% 이상.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하위 산업들의 7월 이후 이익전망 변화를 보면, 전기장비 (GEV, EMR, ETN 등) 산업의 상향 조정이 강함.
해당 기업들은 대부분 AI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증설 과정에서 수요 증대 기대를 반영 중.
AI 인프라 수요와 OBBBA 등 트럼프 정부의 지원 정책 기대가 관세 불확실성을 상쇄하고 있는 것.
주요국 협상을 통해 관세 리스크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AI 인프라 확대 수혜와 성장성 측면에서 자본재 기업들을 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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