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고용으로 다시 떠오르는 2024년. 2024년 여름 데자뷰?

KB Bond
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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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에 따른 물가 영향이 확인되겠지만, 시장은 고용에 무게를 두면서 높아질 인하 기대감
■관세에 따른 물가 영향이 확인되겠지만, 시장은 고용에 무게를 두면서 높아질 인하 기대감

-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7.3만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10.6만명)를 하회.
산업별로도 경기 사이클이 크지 않은 교육 및 헬스케어 부문 (7.9만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업은 부진.
무엇보다 지난 2개월치의 하향 조정폭이 컸음.
5월 확정치는 12.5만명 하향 조정(2020년 3월 이래 가장 많이 하향 조정)됐으며, 6월 수정치도 13.3만명 하향 조정 (2021년 3월 이래 가장 큰 폭의 하향 조정).
총 25.8만명이 하향 조정됐는데, 수정치와 확정치를 합한 고용자수의 하향 조정폭은 코로나가 발생한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컸음.
통계가 존재하는 1979년 2월 이후 데이터를 봐도 총 20만명 이상 하향 조정된 사례는, 2020년 3~4월 그리고 2025년 7월로 매우 드문 사례

-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방심했던 실업률.
파월 의장은 기존 모든 고용지표가 중요하다고 언급했지만, 7월 FOMC에서 실업률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
지난 6월 실업률은 4.12%로 낮은 상황에서 고용자수 증가는 둔화되겠지만,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으로 고용시장의 공급도 적은 만큼 실업률이 크게 상승하지는 못할 것으로 시장은 생각하면서 고용시장의 약화 가능성에 대해 크게 고려하지 않았음.
하지만, 경제활동 참여율이 62.21%로 지난달 (62.28%)보다 하락했음에도 고용자수는 26만명 감소, 실업자는 22.1만명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4.25%를 기록.
시장 예상치가 4.2%였던 만큼 공식 실업률만 보면 시장 예상치에 부합.
하지만, 실업자가 36백명이 더 증가했다면 공식 실업률이 4.3%가 될 수도 있었던 상황.
특히, 실업기간의 평균값과 중간값은 각각 24.1주 및 10.2주로 지난달 (각각 23.0주 및 10.1주)보다 상승.
실업기간이 27주가 넘어가는 사람의 수는 182.6만명으로 실업자중 24.9% (지난달 23.3%).
실업기간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기업들이 감원도 하지 않고 있지만, 해고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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