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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산업 그린스틸 전환, 격차 심화
- 노란봉투법 통과가 ESG 투자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
■ 자동차 산업 그린스틸 전환, 격차 심화
글로벌 철강업계의 그린스틸 전환이 2032년까지 1,290억 달러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가운데, CBAM 시행으로 철강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
Transportation & Environment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4개 완성차업체만이 2030년 무탄소 철강 사용을 약속했으며, 이는 전 세계 자동차용 철강 소비량의 2%에 불과하다.
볼보는 SteelZero 이니셔티브 가입으로 2050년 100% 무탄소 철강 사용을 약속했고,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H2 Green Steel과 연간 5만 톤 규모의 구속력 있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철강이 차량 중량의 16-27%를 차지하며 전기차 내재 배출량의 50%에 달하는 상황에서 CBAM 대상 품목이라는 점이 완성차업체들의 적극적 대응을 이끌고 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가 2026년 1월 본격 시행되면서 철강 수입업체들의 탄소비용 부담이 현실화된다.
EU가 2025년 2월 발표한 간소화 패키지에도 불구하고 CBAM의 핵심 구조는 변하지 않았다.
CBAM 인증서 구매를 2027년 2월까지 연기했지만, 2027년에 2026년 수입분에 대해 모든 비용을 일시 지불해야 하는 '풍선효과'가 예상된다.
EU 탄소배출권 가격이 톤당 80유로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일반 고탄소 철강 수입보다 EU내 무탄소 철강 사용이 합리적인 선택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그린스틸 프리미엄이 톤당 150-200유로 수준을 유지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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