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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와 장기 계약 체결, 최대 194억 달러 매출 기대
- 사용한 만큼 과금하는 체계, 최대 5배까지 비용 절감 가능한 것으로 언급
- 데이터센터는 유럽에서 벗어나, 미국으로 확장
■마이크로소프트와 장기 계약 체결, 최대 194억 달러 매출 기대
네비우스는 2025년 9월 8일 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이하 MS)와 장기 데이터센터 AI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 이후 네비우스의 장 마감 후 주가는 약 44% 상승했다.
네비우스는 뉴저지주 바이널랜드 신설 데이터센터에서 올해 말부터 MS를 대상으로 전용 용량을 공급할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GPU 서비스는 2025~2026년에 단계적으로 순차 배치될 예정이다.
MS가 요구하는 배치와 가용성 조건이 충족될 경우 계약 총가치는 2031년까지 174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네비우스 시총 130억 달러 (9/8 현지기준)를 넘는 금액이다.
만약 MS가 추가 서비스 및 용량을 계약하면 최대 계약 가치는 194억 달러까지 확대 가능하다.
계약을 통해 발생되는 일부 현금은 CAPEX로 활용할 계획이다.
■사용한 만큼 과금하는 체계, 최대 5배까지 비용 절감 가능한 것으로 언급
네비우스는 IaaS 사업 모델로 운영하여 반복적인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네비우스의 GPU 요금은 장기 계약 (수백개 이상의 GPU를 최소 3개월 이상) 조건 기준으로 엔비디아 H200 GPU가 2.30달러, H100 GPU가 2.00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과금은 계정당 고정이 아니라 사용한 GPU 개수 × 시간당 단가로 산정된다.
계약별 차이는 존재할 수 있지만, 예를 들어 B200 GPU 8개를 1시간 사용하면 24달러가 청구된다.
네비우스에 따르면 동종 기업들 대비 최대 5배까지 가격이 저렴할 수 있는 것으로 언급했다.
아르카디 볼로즈 CEO는 코어 AI 클라우드 사업이 스타트업부터 엔터프라이즈까지 전 고객층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AI 연구소와 빅테크와의 장기 계약을 다수 확보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하며, 이번 MS 계약이 그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이 2026년 이후 AI 클라우드 사업 성장 가속을 이끌 촉매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는 유럽에서 벗어나, 미국으로 확장
네비우스는 현재 다수의 유럽 (핀란드, 프랑스, 영국) 국가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또는 확장 중에 있다.
최근까지는 미국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저지주 바인랜드에 자체 설계한 30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착공하고 있으며,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미주리 데이터 센터의 초기 용량은 5MW로, H200 GPU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후 최대 40MW, 약 35,000대 GPU까지 확장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블랙웰 GPU 플랫폼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들은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높은 장기 매출 성장성, 이를 반영할 시 저평가, ‘운용 비중 확대’ 유지
네비우스의 장기 매출 성장성은 MS와 계약에 힘입어 동종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초 이후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장기 매출 성장성을 반영한 기업가치/매출액은 여전히 시장 및 동종기업 대비 저평가되어 있으므로 운용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
네비우스의 12MF EV/매출액은 12.8배로 높아 상대적 고평가 영역에 있다.
그러나 향후 3년 (2025~2027년, CAGR) 매출 연평균복합성장률은 188.9%로 동종기업을 상회하고, 이를 반영한 [12MF EV/Sales]/Sales Growth 배수는 6.8배로 동종기업과 시장 대비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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