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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주가 90,000원, Buy 유지
- 10Gbps HBM4 수요 집중될 전망
- 내년 D램 공급 부족, 서버 교체 수요 도래
■ 목표주가 90,000원, Buy 유지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 90,000원, Buy를 유지하고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이는 2026년 HBM 뿐 아니라 범용 D램 공급까지 타이트해지며 내년 하반기에는 전반적인 D램 시장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① HBM은 내년 HBM4부터 전력 (power) 개선 보다 속도 (speed)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 가운데 고객사 요구에 따른 맞춤형 (custom) HBM 시장도 본격 개화되며 신규 생산능력 확보를 통한 성능 개선과 수율 향상이 동시에 필요해져 예년 수준의 공급량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② 범용 D램의 경우 2025년 하반기부터 서버를 중심으로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D램 3사는 HBM 생산능력 확대에만 집중할 뿐 공정 전환 외 추가적인 신규 증설을 고려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 10Gbps HBM4 수요 집중될 전망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투자 효율성과 운영비용 축소를 위해 HBM4 탑재의 GPU의 빠른 도입과 속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엔비디아는 HBM 제조사에 HBM4 속도를 10Gbps로 상향을 요청했고, HBM4 기반의 루빈 (Rubin) 출시도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미 HBM 공급사의 경우 개발 초기부터 높은 전력 효율성에 집중해 HBM4 개발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어 향후 엔비디아 공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엔비디아가 HBM4 기반의 루빈 (Rubin)을 8Gbps와 10Gbps 등 2가지 제품으로 구분해 출시할 수도 있지만, 과거 GB200과 GB300 출시 후 대부분의 수요가 고성능 GB300에 집중된 사례를 고려하면 향후 엔비디아는 10Gbps 속도의 HBM4 출하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HBM 공급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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