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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로 핵심 상품 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수요 약화로 서비스 부문의 물가는 둔화
■ 관세로 핵심 상품 가격은 상승하고 있지만, 수요 약화로 서비스 부문의 물가는 둔화
- 관세의 영향이 확인되고 있는 물가.
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8%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0.3%)를 상회.
식품과 에너지가 각각 0.46% 및 0.69% 상승한 가운데, 핵심 상품이 0.28% 상승.
핵심 상품은 2023년 하반기 이후 물가가 둔화되면서 미국의 전체 물가 둔화에 기여했는데, 3개월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핵심 상품의 세부내역을 보더라도 자동차 관세의 영향으로 중고차는 1.04% 상승하면서 지난달 (0.48%)보다 높아졌으며, 신차도 0.28% 상승.
또한, 의류와 가전제품도 각각 0.50% 및 0.40% 상승하면서 지난달보다 더 관세의 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확인.
기업들이 점진적으로 관세를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핵심 상품에서 관세의 영향은 당분간 더 확인될 것으로 예상
- 관세로 인한 물가 반등에도 수요 둔화가 확인되고 있는 물가.
헤드라인 소비자물가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
다만, 핵심 소비자물가는 0.346%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 (0.3%)에 부합.
아슬아슬하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핵심 소비자물가를 높인 요인은 주거 부문.
주거 부문은 올해 들어 전월대비 0.2~0.3% 상승하면서 물가 둔화에 기여했지만, 8월은 0.44% 증가.
202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다만, 8월 주거 부문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호텔 등 숙박 가격이 2.29%로 큰 폭으로 상승한 일시적 요인.
항공 운임료도 전월대비 5.87%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여름 휴가철 수요에 따른 것으로 판단.
항공 운임료가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주거 제외 서비스는 0.22% 상승하면서 수요 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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