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OJ, 10월 인상을 위한 조건

KB Macro
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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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J, 9월 기준금리 동결한 가운데 인상 소수의견 2명 등장으로 10월 인상 가능성 대두
일본은행 (BOJ)은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는 동시에 보유 중인 ETF와 J-REIT 매각을 결정했다.
회의에서 25bp 인상을 주장한 위원이 두 명 등장하면서 내부 의견 분화가 뚜렷해졌고, 10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BOJ 내 이견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9월 회의에서 동결을 주장했던 노구치 위원조차 이번 주 연설에서 물가의 상방 리스크를 강조하며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10월 인상 전망을 더욱 높이고 있다.

■ 관세 협상 타결은 인상의 근거가 될 수 없음
9월 통화정책회의 요약문에서 정책 운용에 있어 특히 주목해야 할 요인 세 가지로 언급된 것은 (1) 각국 무역정책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2) 미국 통화정책과 환율의 향방, (3) 일본의 물가와 임금 전망이다.

일본 경제는 2분기 0.5% (연율 2.2%) 성장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일본은행 추정 잠재성장률 (0.6%)을 감안할 때 최근 5개 분기 중 1분기를 제외하면 모두 이를 상회하고 있다.
여기에 관세 협상 타결로 기업 실적 개선과 통화정책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다만 관세 협상 타결이 10월 금리 인상의 주요 근거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관세율이 15%로 인하된 이후에도 일본 경제에는 여전히 영향이 남아 있으며, 성장 경로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기본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 9월 회의 요약문).
실물지표에서는 대미 수출 감소와 산업생산 둔화 등 부정적 여파가 반영되기 시작했다.
경기 하방 리스크는 잔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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