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수 회복 지속을 위한 일차적 조건 달성
KB Macro
■ 한국,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의구심이 상존하는 환경
2025년 5월 이후 경기 부양책을 통한 소비심리의 급격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수기업 BSI는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내수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있겠다.
과거 소비심리와 내수기업 업황은 동행성이 뚜렷하게 나타난 바 있으나 최근 들어 두 지표 간의 괴리가 역대 최대로 확대되어 있다 ([그림 2]).
실제 민간소비의 개선이 아직까지 뚜렷하게 체감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GDP 민간소비 증가율 (YoY 기준)은 2012~2019년 평균 2.44%를 기록해오다 2024년 이후로는 현저히 낮아진 0.95%에 머물러 있다 (헤드라인 성장률 3.01% vs 1.45%).
장기간 지속된 내수 부진으로 인해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여전히 불안 심리도 남아 있다 ([그림 3~4]).
■ 재정정책으로 일단 끌어올린 내수, 회복 이어가려면 고용시장이 중요
올해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소비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지출 계획도 꾸준히 개선되었다.
특히 정책의 가장 큰 수혜처가 될 저소득 가구의 경우 2021년 팬데믹발 경기 침체에 대응해서 등장한 상생국민지원금 지급 때와 마찬가지의 반응을 보였다 ([그림 5]).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책 기대감이 약화되며 지난 8월 산업활동동향에서의 내수 경기는 기대보다는 실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동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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