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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자산 ETF, 기초자산 확대 본격화
- SEC, 디지털자산 ETF 승인 절차 간소화
- 디지털자산 ETF 2.0 도래, 운용사들의 적극적인 상품 개발 진행중
■ 디지털자산 ETF, 기초자산 확대 본격화
디지털자산 ETF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비트코인, 2024년 7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후 약 1년 3개월 만에 단일 현물 디지털자산 ETF가 출시되었다.
현지시간 10월 28일 Bitwise Solana Staking ETF (BSOL), Canary Litecoin ETF (LTCC), Canary HBAR ETF (HBR), 10월 29일 Grayscale Solana Trust (GSOL, 기존 Trust가 ETF로 전환되어 거래)의 거래가 시작되었다(표 1).
미국 정부 셧다운 상황으로 인해 승인 시기가 더욱 미뤄질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으나, 셧다운 진행중에도 불구하고 알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우호적인 디지털자산 정책 스탠스와 이에 따른 승인 절차 간소화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 SEC, 디지털자산 ETF 승인 절차 간소화
지난 9월 17일, 미국 증권거래소 (SEC)는 주요 증권거래소가 제출한 ‘현물 상품 기반 신탁주식 (Commodity-Based Trust Shares)’ 상장 기준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로써 디지털자산을 포함한 상품 기반 ETP의 경우 SEC의 개별 승인 절차 없이, 증권거래소가 미리 정해놓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곧 바로 상장/거래할 수 있는 일괄 상장기준 적용 대상이 된다.
미국 ETF 승인 및 등록은 크게 33 ACT, 34 ACT, 40 ACT를 법적 근거로 한다.
대체로 33 ACT와 40 ACT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40 ACT의 경우 신청 75일 이후 SEC가 따로 반대 의견을 내지 않는다면 자동 상장되나 소비자 보호규정에 따른 분산투자 의무 부과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표2).
현재까지 대부분의 디지털자산 ETF 승인 과정이었던 33 ACT의 경우 신탁과 유한 파트너십, 상품 풀의 형태로 온전한 현물 ETF를 만들 수 있는 방식인데, 심사요청서 (19b-4) 제출 의무 등으로 최대 240일의 승인 기간이 필요했다.
이번 개편으로 인해 240일 수준이던 승인 기간이 약 75일 수준으로 단축될 수 있으며, 이것이 BTC, ETH 외 전체 디지털자산으로 확대 적용된다는 점에서 향후 다양한 디지털자산 ETF 출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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