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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CPI +0.25% YoY 기록, 4개월 연속 RBI 목표치 하회
- FY26 2분기 GDP 7% 초반 예상, 기저효과 제거 시 실질 성장 모멘텀은 약화
- GST 효과 지속성 우려, 12월 선제적 금리인하 가능성
■ 10월 CPI +0.25% YoY 기록, 4개월 연속 RBI 목표치 하회
인도의 10월 CPI는 +0.25% YoY를 기록해 컨센서스 (+0.4%)와 전월치 (+1.44%)를 모두 하회했다.
RBI (중앙은행)의 중기 목표치인 4%를 4개월 연속 하회하고 있다.
물가 하방 압력은 기저효과, 식품 가격 역성장, GST 2.0 개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러한 흐름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며, 내년 1월부터는 기저효과가 소멸돼 완만한 반등이 예상된다.
RBI는 지난 10월 MPC (통화정책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완화될 경우 금리 인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현재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물가를 감안하면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근거가 되고 있다.
■ FY26 2분기 GDP 7% 초반 예상, 기저효과 제거 시 실질 성장 모멘텀은 약화
11월 28일 발표될 FY26 2분기 (2025.7~9) GDP는 RBI 예상치 7.0%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낮은 기저효과 (FY25 2분기 +5.6%) 때문이며, 기저효과를 제거하면 실질 성장 모멘텀은 다소 약한 상황이다.
최근 인도 소비 시장의 호재였던 GST 개혁은 9월 22일부터 시행돼 2분기 중 긍정적 효과가 제한적이다.
또한 수출 부문은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성장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이에 인도 정부는 전일 (11/12) 총 4,506억 루피 (원화 7.5조원)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 패키지를 승인했다.
해당 지원책은 수출 진흥 미션 (Export Promotion Mission, EPM) 2,506억 루피와 신용보증제도 (EGSE) 2,000억 루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EPM은 중소형 기업 (MSME)의 무역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이자 보조, 신용카드 제공 등을 포함하며, 수출 품질 관리, 국제 브랜딩 지원 등 비금융 지원책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미국의 고율 관세로 타격을 입은 섬유, 가죽, 보석, 엔지니어링 제품 등 노동집약적 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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