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 갈등 격화, 다카이치 내각 추경 의지 강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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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중국 외교 갈등 격화, 2010년 센카쿠 어선 충돌 사건 데자뷰
일본과 중국의 외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시작은 일본 다카이치 총리가 국회 발언에서 “무력이 동반된 대만 위기를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존립위기 사태’로 볼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이었다.
이에 중국 측의 거친 항의가 이어지며 갈등이 격화되었다.
중국 영사관은 일본 방문, 학업, 관광 자제를 권고했으며, 동시에 센카쿠 제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에서 군사적 대응을 강화하기에 이르렀다.
양국은 2010년에도 센카쿠 어선 충돌 사건으로 외교 마찰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센카쿠 열도 인근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 2척과 중국 어선이 충돌한 가운데 일본에서 중국인 선장과 승무원 14명을 체포, 구금하며 외교 문제로 이어졌다.
이때 베이징 내 반일 시위가 발생하며 반일 감정이 고조되었으며,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으나 뉴욕타임즈는 중국이 일본에 대한 희토류 금속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다고 보도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일본에서 약 3주 만에 중국인 선장 석방을 결정하며 갈등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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