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미션’ 출범. 빅테크의 시장 지배력을 구조적으로 강화할 것

KB Macro
25.11.27
읽는시간 1분
■ 트럼프 행정부, AI 활용 기술 발전 및 데이터 주권확보를 위한 ‘제네시스 미션’ 발표
백악관이 AI를 지원하는 ‘제네시스 미션’ 출범을 발표했다.
제네시스 미션은 정부와 민간 기업, 학계가 합작하는 메가 프로젝트로,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주권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1) 고성능 컴퓨팅 자원, 즉 AI 슈퍼컴퓨터 개발, (2) 연방정부 데이터를 활용하는 AI 모델링 및 연구?분석 플랫폼 구축, (3) 전력 수급 안정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에너지 인프라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네시스 미션이 맨해튼 프로젝트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미션은 행정명령으로 발표됐지만, AI 리더십에 대해 초당적 지지가 형성돼 있는 만큼 강한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과거 메가 프로젝트들 감안시 연 100억 달러대 규모 가능.
성장률보다는 산업과 패권경쟁 우위 측면에 의의
아직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발표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우선 OBBBA를 기반으로 제네시스 미션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지만, OBBBA가 명시적으로 약속한 신규 지출은 대체로 국방, 치안, 반이민 등의 분야다.
R&D 지출은 OBBBA에서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자금 집행을 위해 의회가 예산을 배정할 전망이다.
[표 1]처럼 과거 시행됐던 맨해튼 프로젝트와 아폴로 프로젝트의 규모에 견주어본다면, 연간 100~200억 달러 가량의 연방정부 예산을 통한 직접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
전체 GDP 중 비중은 미미해 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은 작겠지만 맨해튼, 아폴로 프로젝트처럼 산업과 안보, 패권경쟁 우위 측면에서의 의의가 훨씬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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