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영역도 치열하게 경쟁 중인 미중, 중국판 Starlink 도입 주목
KB Asia Monitor
2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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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재사용 로켓 주췌 3호 발사. 항공우주 분야 병목은 로켓, 해결 방향은 재사용
- 미중 저궤도 위성 발사 경쟁이 심화되는 이유는 승자독식 구조이기 때문
- 향후 항공우주 분야 민영기업 주도 중국판 Starlink 프로젝트 도입 주목
항공우주 분야 병목은 로켓, 해결 방향은 재사용
전일 (12/3) SCMP는 중국 민영기업 랜드스페이스가 공급한 재사용 로켓인 주췌 3호가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궤도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계획했던 1단 추진체 회수에는 실패했지만, 향후 다수 중국기업들이 재사용 로켓 성공비율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전망이다.
재사용 로켓이 중요한 이유는 AI 인프라, 6G 통신 보급 등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저궤도 위성이 군집 형태로 구성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저궤도 위성의 이러한 특성에 의해 높은 로켓 발사 빈도, 짧은 교체 주기를 대응할 수 있는 비용 절감 전략 즉 재사용 로켓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미중 저궤도 위성 발사 경쟁이 심화되는 이유는 승자독식 구조이기 때문
항공우주 궤도는 선점형 자원으로, 빠르게 궤도 내에 발사에 성공해야 국가 전략자산으로 이를 확보할 수 있다.
미국 Space X가 주도하고 있는 Starlink 프로젝트는 전세계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2024년 기준 글로벌 위성 성공 발사 개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87.7%) 위성 발사에 성공했으며, 승자독식 구조인 해당 비즈니스 특성상 미중간의 저궤도 위성 발사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 정부는 오랜기간 항공우주 산업 발전 계획을 공개한 바 있으나, 15차 5개년에서 더욱 강한 기조를 나타내는 이유는 AI 인프라, 6G 통신, 저궤도 위성이 자율주행 (전기차, 플라잉카 등) 및 국가안보 인프라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더 나아가 우주에 데이터 센터 설립을 계획 (11/28, 베이싱시 우주 (고도 700~800km)에 1GW 이상 규모 데이터 센터 구축 계획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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