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다 외생변수의 영향력과 일화적 정보의 유용성이 커지는 환경
KB Macro
■ 가계의 펀더멘털이 단단하지는 않지만 부양적 정책이 소비를 지지함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서베이 둘의 방향성이 최근 크게 엇갈리고 있다.
1월 27일 발표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2014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1월 23일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을 저점으로 해 반등 중이다.
발표 시점이 비슷한데도 불구하고 크게 벌어진 두 지표의 괴리는, 각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컨퍼런스보드는 현재와 6개월 후 각각의 사업 환경과 노동시장 환경, 그리고 6개월 후의 가계소득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을 묻는다.
반면 미시간대는 1년과 5년 후 경기전망과 더불어 현재와 미래의 가계 재무상태, 현재 내구재 구매여건에 대해 조사한다.
이와 같은 설문 항목 차이로 인해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고용의 영향을 많이 받고,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가계의 재정상태에 좀 더 민감하다.
일반적으로 고용이 좋을 때 근로소득이 늘고 가계 재정도 개선되므로 두 지표가 대체로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하지만 현재는 노동시장이 서서히 둔화해가는 반면 주가가 오르고 세금 환급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가계의 재무 상황을 단기적이나마 개선시키고 있어 둘 사이의 간극이 벌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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